제로보드를 사용한 사람이라면 언제나 불안에 떠는 공통적인 경우가 하나 있다.
바로 업데이트 버전이 나왔을때...

분명히 치명적인 문제가 있어 패치도 나오고 기능 향상에 의해 업데이트가 나오긴 하지만, 업데이트만 하면 없었던 문제가 속출하느라 사용자가 진땀을 빼기 때문이다.

제로보드는 최근 야심차게 ‘Xpress Engine’으로 탈바꿈했다. 남들이 많이 쓰는 것을 쓰지 않겠다는 고집때문에 김기자도 제로보드를 선택했고 제로보드 초기부터 써왔다. cgi로 된 세팔보드를 쓰다가 php, sql db를 이용한 제로보드가 얼마나 편했는지..

그리고 mysql 공부를 하느라 나름 재미도 있었고 복잡함에 치를 떨기도 했지만 서버 운영자로서 쾌감을 느낀 적이 많았을 정도로 좋았다.

쓸데없이 서론이 길어지고 있지만 그만한 애정이 있다는 표현을 전제로 하지 않으면 괜한 트집이라는 오해를 살 수 있어 노파심에 모두의 말이 길어졌다.

각설하고,
현재 XE 1.1.0 최신 버전에서 안된다는 이슈트래커와 플래닛의 문제 해결할 수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좀 어이없다.

자, 지금부터 그대로 따라하면 된다.
1.1.0을 설치해서 이슈트래커와 플래닛이 안되는 사람, 1.1.0 패치 2개를 설치해도 안되는 사람 모두 해당한다. 여기서 1.1.0 설치와 패치를 설치했다는 것은 관리자 페이지에서 모듈 부분에 있는 설치를 눌렀다는 것이고 캐시파일 재생성까지 했다는 전제다.

1. XE 1.1.0 전체 설치파일을 다운받아 압축을 푼다. 그리고 서버에 덮어씌운다.

2. 일단 1번처럼만 하면 이슈트래커는 된다. (이유는 맨 아래.. 이게 어이가 없다)

3. 이미 모듈을 설치했다면 sql db에 플래닛 관련한 것이 설치되어 있을 것이다. phpmyadmin을 들어가서 플래닛 관련 항목을 싹다 삭제한다.

4. 그리고 다시 XE 관리자 페이지에 들어가면 모듈의 플래닛 부분에 '설치'라고 나타날 것이다. 그럼 설치한다.

5. 관리자 페이지의 플래닛 탭에 들어가 플래닛을 생성한다.

6. 끝!

7. 그러고 보니 6번이 끝이 아니다. 이슈트래커와 플래닛이 되는 것을 확인했으면 1.1.0 패치 2번째 파일을 덮어 씌운다. 그래야 rss 전문공개, 80포트 외에서 에러가 났던 부분들이 해결된다. 그리고 캐시파일 재생성은 꼭 잊지 마시길...

자, 당연한 순서임에도 왜 이슈트래커와 플래닛이 안된다고 XE 홈페이지에 수많은 사람들이 웅성였을까?
이슈트래커는 1.1.0 버전에서 처음 들어간 것이다. 그렇다면 1.1.0 전체 설치압축 파일과 1.1.0 changed 파일에 들어있는 파일의 개수가 똑같아야만 한다.

그런데 changed에는 파일이 45개밖에 없고 전체 설치압축 파일에는 180개의 파일이 들어있다.
다른 이유는 없다. 그냥 이 차이다.

Snap1.jpg

Snap2.jpg

위 이미지 2개를 보면 알겠지만 이슈트래커의 모든 파일이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에 생긴 문제였다. 그렇다면 플래닛은? 플래닛 또한 그렇다.

XE 홈페이지에는 공식적으로 재현되지 않는 문제라며 패치를 할 수 없다고 했고, 서버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이 관리자로 접근할 수 있는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알려주면 직접 해결해 주는 전대미문의 서비스 정신을 보여주고 있지만 결과적으론 한숨이 먼저 나온다.

사용자로서, XE를 엄청나게 아끼고 사랑하는 김기자로서 짚고 넘어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판단해 직접 포스팅해 본다. 개발자분들이 보기에 상당히 기분 나쁘게 썼으니 표현들에 대해 이해해 달라는 염치없는 말은 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김기자의 진심은 하나! XE를 너무나도 사랑한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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