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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플 홈페이지

 
미국 애플사가 27일(현지시간) 태블릿 PC ‘iPad(아이패드)’를 공개했다.
28일 국내 인터넷 세상에선 그야말로 ‘아이패드’ 광풍이 불고 있다. IT기기 관련 동호회는 물론이고 이종격투기, 야구, 자동차 동호회들도 저마다 아이패드가 화두다. 하물며 다음의 한 꽃꽂이 카페조차도 아이패드 이야기로 꽃을 피우고 있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을 치면서 같은 날 열린 미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 FOMC 회의가 주목을 받으리라 예상됐지만 애플 이벤트 앞에선 명함도 내밀지 못했다.
 
국내 누리꾼들은 이번에 공개된 아이패드를 두고 저마다 탄성을 내질렀다.
“왜 애플이 만들면 다르다고 하는지 알게 됐다”(ID: jasmine) “누구나 생각은 했지만 실천하지 못했던 것을 잡스는 해냈다”(ID: chani) “드디어 내손안의 컴퓨터 세상이 제대로 오는 건가요”(ID: 곽성) “이건 단순한 기술 발전이 아니라 또다른 세상을 위한 혁명이다”(ID: ch2y)
 
이 날 애플 CEO 스티브 잡스는 직접 아이패드를 들고 나와 시연하며 하나하나 특성을 설명했다. 아이패드는 한마디로 9.7인치 터치 패드를 장착한 휴대용 컴퓨터다.
 
아이폰을 세로로 늘린 모양을 하고 있는 아이패드는 넷북과 비교해 크기는 비슷하지만 두께가 훨씬 얇아 휴대하기 편리하다. 최근 많이 나오는 3.5인치급 스마트폰에 비해서는 화면이 훨씬 넓어 보는데 불편함이 거의 없다.
 
게다가 가격까지 만족스럽다는 반응이 많다.
Wi-fi(무선인터넷) 모델의 경우 16GB는 499달러, 32GB 599달러, 64GB 699달러에 출시됐다. 와이파이와 3G망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모델은 16GB 629달러, 32GB 729달러, 64GB는 829달러다.
현재 환율로 따져보면 50만원대 초반부터 가장 비싼 모델이 95만원선이다.

아이패드를 실생활에 접목시켜 보면 이렇다.
 
출근길 버스에서 DMB(이번에 출시된 아이패드에는 DMB 기능이 없어 차후에 추가해야 된다)를 시청한다거나 전자북 기능을 이용해 좋아하는 책을 다운받아 읽는다. 회사나 학교에서 생활하면서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다이어리 기능으로 메모하고 Wi-fi를 이용해 관련 정보를 수집한다.
 
화장실에선 볼 일을 보며 간단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외근 시 업무 외 시간에는 아이패드를 통해 심심할 틈이 없어진다. 회식 후에 늦게 들어가는 길에는 버스 막차 정보를 알아 볼 수도 있다.
 
그야말로 365일 24시간 유비쿼터스 세상을 만끽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저장 공간이 부족하거나 휴대성이 불편해서 할 수 없었던 기능들이 아이패드를 통해 가능해졌다.
 
국내 주요 통신사들이 무선인터넷망을 개방할 예정이어서 실생활 접목은 더욱 빨리질 전망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아이패드가 세상을 바꾸어 놓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들의 주장은 아이패드로 인해 편리한 세상이 되는 것은 물론, 그동안의 생활 패턴 전반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아이패드에 필기와 저장이 가능해 초등학생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가방이 가벼워질 수 있다. 교사나 교수들이 참고 자료를 수집하느라 수북이 인쇄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어진다.
 
또한 칠판을 없앤 교실이 등장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수업진행과 예산 절감을 기대하기도 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아이패드는 기술의 발전으로 세상에 나온 단순 IT기기를 뛰어 넘어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일을 실현 가능케 할 수 있도록 바꿀 것”이라면서 “국내 기술도 아이패드로 인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은 당연지사고 그 외 막강한 콘텐츠 업자들은 아이패드를 이용해 빛을 볼 날이 머지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김동석 기자 kimgiza@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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