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ap1.jpg
코스피 3분봉

 
17일 코스피는 기관의 변심으로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의 선물 매도 공세를 막지 못한 것이 이유였다.
 
미국 다우가 1만400선을 넘어서며 연중 최고점을 기록한데 힘입어 0.46% 오른 1599.79로 시작한 코스피는 장중 한 때 1600을 넘어서며 1602.67을 찍기도 해 우리도 글로벌 시장에 화답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기관의 매도세에 코스피는 하락세로 돌아서며 결국 6.49포인트(0.41%) 내린 1585.98로 마감했다. 기관의 매도세는 프로그램 물량이 대부분으로 개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 때문이다.
 
선물에서 장중 4000억원이 넘는 매도를 보였던 개인은 장 막판 환매에 나서며 1872억원의 순매도로 마감했다. 외인도 1493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고, 기관은 2888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개인의 선물 매도 공세에 코스피 지수는 지지부진하게 움직였다. 기관은 개인의 선물 매도를 막지 못하며 하루 종일 끌려다니는 모습이었다.
 
결국 코스피에서 전날 1149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던 기관은 이 날 1924억원(이하 잠정)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도 99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고, 외인이 1989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닷새만에 현물을 다시 사기 시작했다.
 
환율 하락으로 자동차株가 포함된 운수장비가 1.73% 하락했고, 주도 업종이었던 전기전자가 1.19% 빠졌다. 종목별로는 포스코가 1.08% 상승했고, KB금융도 외환은행 인수 의사 소식에 1.51% 오르며 나란히 3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또한 중국 시장의 성장성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오리온은 신고가를 경신하며 25만9000원에 마감됐다.
 
반면 하이닉스는 채권단의 블록세일검토 소식으로 6.6% 급락했고, 꾸준히 상승을 이어가던 현대모비스도 5.37% 밀렸다. 삼성전자도 73만원을 회복한지 하루만에 다시 내주며 72만8000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코스닥 시장은 개인과 외인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0.8% 내린 471.95로 마감해 4일 연속 하락했다. 개인이 106억원, 외인이 61억원의 순매수를 보였고, 기관은 173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한편 환율은 0.7원 떨어진 1154.10원으로 마감됐다. 장중 1149.70원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1150원선에 대한 당국의 의지가 드러나며 반등세가 나타났다.
 
김동석 기자 kimgiza@dreamwiz.com

한RSS에 추가 김기자 트위터 올블로그에 추천하기 온타운內 김기자닷컴
이 글과 태그로 관련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