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가 노사협의회에서 자사 아나운서들이 프리랜서로 전환한 것과 관련해 3년간 KBS 프로그램 출연을 금지하기로 했다는 조치를 둘러싸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설전이 벌어졌다.
이번 조치가 소급적용 문제를 둘러싸고 아직 확정적이지 않다고 KBS는 밝혔지만 누리꾼 사이의 논란은 거세기만 하다.
만일 이번 조치와 관련, 소급적용이 된다면 그 대상이 되는 아나운서로는 최근 KBS에 사표를 제출하고 각각 DY엔터테인먼트와 블레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은 박지윤, 최송현 아나운서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06년 KBS를 그만둔 강수정 전 아나운서와 2007년 사표를 낸 신영일 전 아나운서도 해당될 수 있다.
우선 뉴스가 올라온 포털 사이트의 댓글에서 누리꾼들은 결론적으로 이번 조치를 환영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들이 주장하는 것은 “회사에서 키워준 것을 잊고 인기를 좀 얻었다고 프리랜서로 전환하는 것은 좋지 않다”면서 “프리랜서 전환에 대한 선례가 안 좋을 경우 자칫 KBS가 무슨 사관학교로 비춰질 수 있어 공영방송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특히 포털 뉴스의 댓글에서 일부 누리꾼들은 “자신들의 인지도를 KBS를 통해 높이고 연예계약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만큼 KBS에 피해를 끼친 것이 아니냐”며 오히려 KBS의 이번 조치가 때늦은 것이라고 다그쳤다.
그러나 이런 소식이 커뮤니티 사이트들에 전해지자 상황은 달라졌다.
KBS 노사협의회의 조치에 반대하는 누리꾼들은 “KBS에 입사해 실력을 키운 것은 인정하지만 본인의 능력도 없이 KBS가 오로지 키워준 것 같다는 뉘앙스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라면서 “본인들의 능력이 없었다면 될 일도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KBS 출신이라는 사실을 오히려 영광스러워 해야 하는 것이 회사로 보나 사회적인 정서로 볼 때 더 맞는 것 같다”고 설득했다.
양쪽 입장을 다 들어봐도 잘 모르겠다는 누리꾼들은 “조직이라는 미명 아래 능력있는 사람들을 무조건 붙잡아두는 것도 있을 수 없다.
하지만 아나운서라는 공인의 입장에서 입사한 후 개인의 욕망만을 추구하는 것 같은 행태를 보이는 것도 없어야 될 듯하다”며 어려운 문제라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저는 3년도 짧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KBS아니면 방송사가 없는것도 아니고 다른데 출연하면 되지 않나요?
KBS 아나운서로 출연은 싫고 일반 연예인으로 출연은 괜찮다는 말도 웃기잖아요? (머 퇴사한 아나운서들이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얄밉잖아요 인가 얻자마자 뛰쳐나가니..
06년 입사한 최송현은 상플로 인기얻고 프로그램 몇개하지도 않고 바로 뛰쳐나갔고
04년 박지윤은 골든벨하고 인기 얻자 뛰쳐나갔고
강수정은 그나마 낫지만 역시 인기 얻으니까 사표던졌죠.
본인의 능력도 없이 KBS가 오로지 키워준 것 같다는 뉘앙스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라는 주장은 황당하기만하네요.
본인의 능력은 가장 뒤에 있습니다.
KBS에서 그들은 그 자리(MC) 에 앉히지 않았으면 능력을 발휘할 기회조차 없었겠죠.
그들의 능력이 인지도를 쌓는데 기여한건 1%도 안된다고 봅니다.
최송현이 상플엠씨에 나왔으니 유명해지고 인기를 얻은거지 그가 어시 12시 마감뉴스에 나오면 알아주기나 했겠습니까?
(마감뉴스 엥커를 무시하는건 아닙니다 인지도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보니 ㅠ)
인기를 얻자마다 뛰쳐나가는것을 방지하는 차원에서라도 방송국의 이런 제재는 불가피하다고봅니다.
초짜들 교육시켜서 방송좀 하겠구나 싶으니까 다 나가면 새로뽑고 교육시키고 또 나가가고 뽑고 교육 퇴사 ..
아나운서 방송국이 무슨 장난하는데도 아니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