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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가 이월됐다고 난리다.
4년 2개월여만에 이월이 됐는데, 서로 저마다 자신을 위한 기회라고 의미부여하기 시작했다.

이번 1등 당첨금액 93억원을 비롯해 이월된 효과를 누린다면 족히 200억은 넘을 것 같다. 이에 아줌마 아저씨들의 투자 비용이 배로 늘어난 것은 1등 당첨자의 배만 불려주는 효과가 될 것 같다.

김기자는 로또를 단순 도박이 아닌 전국민 사다리 타기 게임이라 생각을 해왔다. 로또 산 사람들끼리 사다리 타기를 해서 1등 몰아주기 게임같은 거 말이다. 복많은 충청 지역에서 1등이 나오면 나머지 지역 사람들은 아쉬워하고 다음 기회를 또 노리는...

매주 몇 십만원씩 꼬라박는  그런 중독자들만 없다면 정말 전국민적 화기애애한 게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가지 에피소드도 생각난다. 주변에 업체 사장님들이 1등에 당첨된다는 얘기에 왜 있는 사람들만 당첨이 되느냐고 하자, 어느 사장님 왈 "5천원 만원씩 배팅하면서 1등 되길 바라는 건 더 도둑놈 심보 아닌가?"

뭐 이론상 사장님 얘기가 맞는 건 사실이다. 여기서 우리는 빈익빈 부익부가 왜 나오는지 양극화 현상이 왜 뚜렷할 수 밖에 없는지, 돈 있는 사람이 돈 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에 서민들 사이에서 나도는 농담중에 하나가 "로또 확률 100배 높이려면, 1장 사던 로또 100장 사면 된다"였다. ㅋㅋㅋ

로또에 조금 관심있는 블로거들은 얼마 배팅하실 생각인지?
정말 아깝게, 그러나 남들에겐 부러운 당첨자였던 '3등' 골빈해커님 이번엔 그야말로 확률을 좀 높여보는 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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