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1) 중고등학교 시절 악랄한 정도는 아니어도 친구들로 부터 손가락질은 가볍게 받아주며 살아왔다. 이후 20대 후반 30대 초반이 되서 시작한 블로그. 어쩌다 보니 블로그 모임에 중책을 맡게 됐다.
우리의 주인공1. 나도 이렇게 살수 있구나 새삼 느끼며 열심히 살아간다. 모임도 제법 잘 꾸리고 블로그 세상에선 주목받는 유명 블로거도 됐다. 아뿔싸. 나름 블로그 생활을 열심히 하다보니 중고등학교 시절 같은 반 학생을 만났다.
옛 과거의 생활이 까발려졌다. 주인공1은 나름 과거 반성하고 열심히 살았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던 옛날 일이 발목을 잡는다. 주인공 1: 아~ 내가 왜 그랬을까?
예 2) 법없이도 살만큼 주변이 있는 듯 없는 듯 없어도 될만큼 조용히 살아온 우리의 주인공2. 우연히 인터넷 세상에 발을 들여놓고 댓글을 달고 남들이 호응해 주는게 재미있어 그 생활에 맛을 들인다.
점차 블로그 생활에 빠져들며 남들과 교류하고 잘 살아간다. 오프라인에서 느끼지 못했던 공동체 생활에 맛을 들인다. 그러던 주인공2. 우연찮게 까는 글을 썼는데 잘 먹힌다. 그러다가 대놓고 말도 안되는 일을 저질러 버렸다. 역시나 돌아오는 건 당연히도 돌팔매질. 주인공 2: 아~ 내가 왜 그랬지?
예 3) 블로그 세상에서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우리의 주인공 3. 쓰는 글마다 일필휘지고 촌철살인인 덕분에 팬들도 많이 생기고 구독자수는 떡이떡이님 저리 가라일 만큼 최고다.
유명 블로거, 파워 블로거로서 블로거에게 붙는 수식어는 죄다 가지고 있다. 남들은 부러워 한다. 글만 쓰면 1등에 그야말로 한달에 $1000 이상 버는 블로거가 되 버렸다.
그러나 우리의 CSI 네티즌 수사대. 그의 글 솜씨를 가만히 지켜보면서 뭔가를 직감한다. 알고보니 대형 커뮤니티에서 몹쓸 짓이란 몹쓸 짓은 죄다 하고 다녔던 사람이었다. 그동안의 촌철살인은 자기의 목을 죄버린다. 주인공 3: 아~ 내가 왜 그랬었을까?
위 3가지 이야기는 김기자 나름 미장센이 첨가됐지만 눈치챈 블로거들도 있을지 모르겠다. 최근 블로고스피어에서 문제가 돼 블로그를 닫은 분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것이다.
뜬금없이 결론, 살면서 누구나 실수는 한다. 지금 좀 실수하신 분들, 그렇지 않고 무난하게 생활하고 계신 분들. 40대가 넘어서면서 지자체 의원에 나오거나 장관으로 임명을 받거나 할 수도 있다.
내 앞일이 어떻게 펼쳐질지 아무도 모르기에, 지금 처한 상황이나 순간에 언제나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 그래서 기왕 살아가는 거 남들에게 손가락질 받지 않을 정도로 지내면서 교류하고 조화롭게 지내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이말을 비꼬자면, 세상에서 너무 잘나도 너무 못나도 안된다. 중간만 하자. 아직 잘난 사람을 받들고 따라줄 사회적 분위기가 미성숙하며 너무 못난 사람을 이해하며 이끌어 주기엔 집단 이기주의가 너무 거세다.
의혹이 있으면 풀고 가는 것이 바람직하며 깨끗하고 뒤끝은 좋다. → 의혹을 풀자니 모두가 진흙탕에 빠져 누가 더 더러워 졌는지 서로를 쳐다봐야 한다. 그렇게 결론을 낸 들, → 그 꼬라지를 보고 있는 제3자가 있기에 그 것이 꼴깝일 수 있고, 아닐 수도 있는 얘기가 또 오간다. 이건 너무 소모적이며 악순환이 된다. → 진흙탕에 빠진 사람들은 제3자들이 너무나도 쉽게 소모적 논쟁이라고 치부하는데 열불이 난다. 화의 대상이 바뀐다. → 이젠 또다른 사람과 진흙탕에 빠져본다 → .. → .. → (끝도 없다)
"세상에 쉬운 일 하나도 없다" 모두 공자만 사는 세상이 뛰어난 것 같지만 그렇지 않듯, 모두 도둑놈만 있는 세상이 더러울 것 같지만 꼭 그렇지도 않은... 이런 문제론 도대체가 답이 없는 세상이다.
뜬금없는 결론이기에 뜬금없이 얘기를 꺼내보자면, 우리집 가훈은 ‘공명정대하여 조금도 부끄러울 바 없는 도덕적 용기’다. 이른바 ‘호연지기’다.
㉠ 나 하나 잘하면 인터넷 세상이 바뀐다! Power of One!
㉡ 무슨 일이든 센스 없는 사람은 싫다. 지금 당장 감각을 키워라! 롸잇 나우~
㉢ 남의 말을 들을 줄 알고 경청하는 자세가 토론의 기본이다. 기본이 없는 사람을 보면 오! 마이ㆍ갓~
㉣ 일신우일신 日新又日新
㉤ 군군신신부부자자 君君臣臣父父子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