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예측할 수 있고, 선견지명이 있다는 점쟁이.
누구나 다 예측할 수 있는 것이라면 진부하겠지만 그래도 언제나 참신하고 뭔가 새로움을 원하는 것은 사람이라면 매한가지라고 할 수 있다.

돌연 사직서를 낸 국가인권위원회 안경환 위원장 후임으로 발표된 사람들을 보면 쓴웃음이 절로 나온다.
지금은 아니라고 단언할 수 있지만 예전엔 한나라당 전략소로 통하는 '여의도 연구소'는 누구나 부러워 하는 인재풀을 항상 자랑삼아 왔다.

언제나 국가 요직에 다른 사람이 채워질 때는 '이번엔 누굴까?' 라는 궁금증을 갖게 된다.
이번에도 장관급인 인권위원회 위원장 후임으로 김일수 고려대 교수(법학·변호사)와 신혜수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서경석 목사 부인), 이진강 전 대한변호사협회장, 김진홍 목사(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고문) 등이 고려되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제성호 중앙대 법대 교수가 유력하게 지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한다.

참으로 가관이다.
뉴라이트 상임이사를 맡으며 전 대통령 서거에도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던 김진홍 목사는 국내 최초로 목사이면서 천국에 들어가길 거부한 종교인으로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고,

제성호는 "지난 10년간 남한 좌파들이 북한통일노선에 따라 움직여 왔다"고 말해 높은 자리 있으면 하나 달라고 대놓고 아부하는 스타일로 국민들이 기억하고 있다.

말로만 중도 실용을 외치고 있지 요직에는 죄다 꼴통들을 앉히겠다고 하니 환장할 노릇이다. (주어가 없으니 다행이다)

안경환 위원장의 심경이 참으로 말이 아니던데.. 대체 영구집권을 꿈꾸지 않고서는 이런 행태들이 사람이라면 가능할지 정말 의문이다.
기사보기: http://www2.enewstoday.co.kr/sub_read.html?uid=220760§ion=sc1

백번이면 백번 모두 혹시나 했다가도 역시나로 끝나는 한나라당의 인재풀은 이제 진부하고 식상하다. 국민들을 점쟁이로 만들었다는 것 외에 안겨준 것이 없다.

언제까지 줄 서있는 사람들 자리를 먼저 챙기려 드는 것인지,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나홀로 옳다고 걸어가는 한나라당식 사고방식은 언제쯤 끝이 날지... 재미라면 재미라고 할 수 있겠다.

게다가 이제는 미네르바를 잡던 누구를 잡던 정부의 방침대로 움직여 성명서를 발표해 줄 인권위원회가 이제는 국민들 손바닥 위에서 움직일 것이 뻔하니 쉽다고 하면 쉽고, 답답하다고 하면 답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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