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PD 수첩 제작진을 기소하는 사태가 벌어진 대한민국의 현실. '표적방송' 이라는 단어를 꺼내기 위해 개인 이메일까지 공개한 검찰.
그들 스스로 위험한 줄 알면서도 법망을 살짝 건드려 가면서까지 수사를 자처하고 공개 발표하는 자만심을 보여주는 지금의 검찰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지금 우리나라에 카스트제도가 있다면 황제등급 바로 아래 귀족등급이 있다면 단연 검찰 아닐까. 씁쓸하다.
이 대통령과 이인규 중수부장의 친분관계를 굳이 거들먹거리지 않아도 이해되는 공안정부의 위력. 21세기 공안정부는 단연코 아프리카만도 못한 후진국을 자처하는 꼴이기에 스스로 부끄럽고 위태위태하지만 죽어도 아니라고 변명하는 꼴이 더 우습기만 하다.
아울러 사람 모여있는 것을 싫어한다고 미국 공군이 마련해준 대한민국 대통령의 거처를 보여주는 만평이 모든 사실을 말해주고 있기도 하다.
어찌됐든 이번 일만 봐도 미디어법은 수용해선 안된다. 그들이 어떻게 이용할 지 뻔뻔하게도 죄다 보여줬기 때문이다. 어차피 해줘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던 네티즌들 스스로도 이제는 마음을 돌려 먹어야 한다.
굳이 이 정권을 지지하지 않더라도 미디어법은 해줘야 한다고 부르짖던 사람들이 있었다. 그것이 대세라고.. 엉뚱한 비교를 해가며 해외의 여러나라와 비교까지 했던 그들.
어찌됐든 '미국 소'와 관련해서는 변하지 않는 진실이 있다. 검찰이 PD 수첩의 방송이 거짓임을 증명하지 못해 꺼낸 카드가 고작 이메일이라면 이건 노무현 대통령의 시계와 맞먹는 대한민국 사법계의 수치로 불릴 것이다.
있는 넘이 더하고 아는 넘이 독한 대한민국의 시계 바늘은 대체 어디로만 흘러가는 것일까.
1. 일본이나 선진국들은 20개월 미만의 소만 수입한다. 이건 자명한 사실이다. 일본도 24개월 미만의 소를 수입하다가 21개월 된 소에서 광우병 위험물질이 발견되자 즉각 조치한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우선적으로라도 30개월 이상된 소도 수입해서 먹어보고 문제가 생기면 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은 어떻게 해야 하나. 백신을 미리 개발해 놓고 이상하기만을 바라는 꼴은 아닐지. 일본 국민은 국민이고 한국 국민은 뭐냥!
2. 광우병 위험물질(SRM)이 발견되는 부위는 정해져 있다. 지난 MBC PD수첩과 뉴스 추적에서 보도하기도 했던 SRM 발견 부위는 검증이 잘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었다. 그러나 이건 사실이다. 서울대 연구팀도 그 부분은 아무리 씻고 보완을 한다고 해도 SRM이 있음에도 잘 발견되지 않은 부위임을 알려주기도 했다.
3. 미국민은 먹지 않는 곱창 부위는 우리가 돈주고 수입한다. 곱창 부위에 SRM이 많은 것은 드러난 사실임에도 노무현 정부때도 수입하지 않던 그 부위를 왜 돈 주고 수입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이 부분에 대해 현자는 이렇게 말한다. "닭집에서 닭머리를 돈 주고 사는 꼴이다"
왜 수입하는 부위에 없던 것을 끼워놓고, 그것도 가장 위험한 부위를.... 지금 검찰의 수사 발표로 "거봐~ 먹어도 안 죽는다잖아" 이런 반응을 기대한 것일까?
결론적으로 우리나라 검찰은 위대하고 지대하신 김일성 수령동지의 기쁨조보다 충성심이 족히 일만배는 더 되는 듯 보인다. 왜 유독 보수 정권에서 검찰은 그 위력을 선보일까? 그들에겐 진짜 잃어버린 10년이었을 가능성이 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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