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이 ‘막장테크’를 선언했다.

'막장' 이라는 소재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관음증 소재로 작용하면서
적같은 줄 알면서도 보게 되는 심리를 이용해 이중 삼중으로 악영향을 끼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란듯이 '막장'을 써먹는 예능 프로. ‘우리결혼했어요’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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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코너로 선보이고 있는 '우결'은 연예인 커플이 가상 신혼생활, 결혼생활을 하는 것을 보여주는 예능프로다.

일요일 황금 저녁시간대에 방송되면서 청소년들에게 '동거'에 대한 자연스런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는 평을 받으면서도 시청률이 높아지자 기어코 방송을 이어갔다.

그러더니 결국은 별 이유를 대며 커플 교체를 결정했다.
그 별 이유는 "지금 커플들은 부부가 아니라 연인이 데이트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크하하하하하하하, 대본은 누가 쓰고 연출은 누가 하는데... 마음에 들지 않는다니..

그럼 그동안 시청자들이 본 '우결'은 완성도 높지 않은 별 의미없는 것이었고, 우결을 맡은 작가와 피디는 직무유기를 한 셈이다. 밥 값도 못하고 MBC로부터 월급을 받았으니 MBC 1분기 적자의 원인이 된 셈이기도 하다는 말이다.

이는 프로그램 폐지로 가야하는 것이 맞다.
그런데 급기야 '진짜' 커플을 출연시키겠다 면서 타블로-강혜정이 거절하자 김용준-황정음 커플이 출연을 확정했다면서 자신만만해 하는 모습이 참 가소롭다.

같은 MBC에 '무한도전'팀과 '우결'팀이 존재한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면서도 아이러니하다.
서로 모니터링을 하면서 배울 점이 있을텐데... 우결의 자막 수준은 유치원생이 한글을 뗀 수준만도 못하다.
무한도전은 어려움과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다.

작가의 아이디어 없이 출연자들의 애드리브를 기대하는 것이라지만 상황 설정등 모든 건 정해져 있을텐데 누구의 탓으로 돌리려는지... 차라리 능력이 안된다고 사표를 쓰는 게 맞다.

'우결'팀 - 외주던 뭐던 -을 MBC에 그대로 존속시키는 건 불황에 타이트하게 이어가야 할 회사의 정책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어 보인다. MBC에서 작가나 피디들이 출연자에 의지해 놀고 먹을 수도 있음을 자인하는 꼴이니 말이다.

시민단체와 시청자들의 비판도 못내 수용도 못하고,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도 없는 '우결'.
그들이 들고나온 실제 커플(들)의 이야기.

진짜 '막장'으로 진짜 커플들의 '진짜' 하룻밤을 보여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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