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도미노피자와 손잡고 중간고사 1등반에 피자 10판씩
쏜다고 한다.
전국을 대상으로 선착순 50개반에 대해 준다고 하니 총 500판 쏜다는 얘기다.
중간고사 1등 검증은 학교장 명의의 공문을 증빙서류로 제출하면 검토후 피자를 준단다.
이게 뭐냐 이게, 감동도 없고 재미도 없는...
그저 한심할 뿐이다.
안그래도 일제고사 때문에 대한민국 초중고생들이 노가다식 공부를 하고 있는데
거기에 휘발유를 뿌리는 격이나 청와대에서 보면 아무래도 신한카드 대표이사 감사장이라도 받을 듯 싶다.
혹은 ‘2009년 청와대 정책 공조 훈장상’이라면 당근 신한카드가 대상을 받지 않을까 싶다.
이 대상을 노리고 그런 것이라면 에고고, 김기자는 지금 뻘짓하고 있는거다.
좀 된 신한카드 CF를 기억하는 사람들 많다. 선생님이 꼴찌반에 이번 시험에 1등하면 피자 쏜다고 하니 진짜 1등을 해버려서 피자를 쏘게 된 그 CF. 이건 CF로서 충분하다. 재미있고 감동도 있다.
물론 CF였기 때문이다.
이 CF를 바탕으로 이벤트를 한다고 하는데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러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저 2mb 정부의 성적지상주의 정책에 맞으니까 하려나 보다는 생각이다.
차라리 이벤트를 벌이려고 했으면 꼴찌반에 줬으면 어땠을까.
학교장 명의의 공문으로 꼴찌가 확인되면 피자 10판을 주고, 그거 먹고 힘내서 다음 시험 잘 보라고 격려라도 했다면 어땠을까.
그럼 환호라도 받았을 텐데...
최근 보면 경기 침체로 우울한 분위기에 이벤트도 많고, 다양하게 준비를 많이 하는 것 같긴 한데 생각 좀 하고 했으면 좋겠다. 혹하는 마음에 결정하지 말고 심사숙고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기왕이면 뭘 해도 칭찬받고 호응 좋은 것으로 하면 좋은 일이 아닐까.
괜찮은 생각도 검증 받고 한번쯤 의견을 도모해 보는 것이 시행착오를 줄이는 일이라는 건 너무 상식이라서 잊고 있는 것일까?
학교마다 중간고사 기간이 다른데... 선착순이면....중간고사 전국서 제일먼저 친 학교가 먹는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