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모든게 짜증나고 귀찮은 시기다.
나라 안팎으로다가 시끄러워 그렇기도 하고...
이 쬐간한 나라에 뭔 일이 그리도 많은지...

믿었던 노무현 대통령이 사과를 하고 인정을 하고 다 그렇다 치자.
무슨 말을 해도 꼴보수들이 이해를 못하겠지만 이럴때 일수록 내부 단속차원에서 한번 2mb 정부를 들여다 보자. 그래서 진정 국민의 정부로 거듭나는지 아니면 하던대로 가게 되는지 말이다.

1. 2mb는 방송법은 정치논리가 아닌 경제논리로 따지라고 했다.
MBC를 압수 수색하려 하고 대기업들이 MBC에 광고를 주지않는 행위는 경제적인 논리로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분기 적자가 250억이라는 소리가 들리고 이것을 신문사에 넘겨준다는 생각은 경제적인 것인가 정치적인 것인가?

2. 2mb는 전국토를 공사장화 하라고 했다.
나라가 어려울때일 수록 모두가 헬맷 나눠쓰고 일하는 모습이 생길때 경제가 부흥한다는 기초 관념을 가지고 있다. 대운하라고 콕 집어 말하지 못하고, 어찌됐든 공사는 무자게 좋아하는 양반이라는 인식 하나는 제대로 심어 줬다.

그런데 제2롯데월드마저 허용하며 전국토의 공사장화를 꾀하면서 송파 신도시는 왜 보류하라고 했을까?
자신의 임기가 끝나는 2013년 이후로 보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건 왜 일까? 대운하가 아니라서?

3. 2mb는 과거를 묻지 않겠다고 했다. 일본에도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가깝고도 먼 나라가 아닌 가깝고도 가까운 나라가 되기로 하겠다고 했다. 
그들이 말하는 '잃어버린 10년' 동안 줄곧 하려고 했던게 '과거사 청산' 법안이었지만 한나라당의 반대에 부딪혀 못했다. 그리고 당선이 되자마자 지금 시대는 과거는 중요하지 않다. 앞으로의 미래가 더 중요하다며 호소력 떨어지는 인상으로 주장했다.

IMF보다도 더 어렵다는 지금! 앞으로의 미래에 신경을 써도 모자랄 판에 지난 정부에 대한 집착과도 같은 수사는 뭐라고 얘기할까? 독립된 검찰이 하는 일이어서 내는 모른다? 고 할까?

2mb 정부 2년차. 예산안을 직접 짜서 한 나라의 살림을 시작하는 본격적인 1년차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시작이 전 정권 비리 수사다. 해야 할 일이 무수하게도 쌓였는데... 전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갖춰 앞으로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전통을 만들겠다고 청와대 취임 일성으로 했던 얘기는 뭔가.

국민을 정말 '졸'로 보는 것일까?
김기자는 다음 선거가 무자게 궁금하다. 뻔하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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