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media.daum.net/culture/others/200707/19/hani/v17489766.html?_RIGHT_COMM=R9

“음식사진을 찍어 블로그에 올리는 것은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문화입니다.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는 순기능도 있지만 잘못된 정보와 감상적인 평가가 온갖 곳에 ‘펌글’로 돌아다니는 악기능도 있습니다.”

청담동 한 레스토랑의 시대에 뒤떨어진 어리버리한 요리사의 얘기라는거야 뭐야
아무리 말을 저리 했어도 기사쓰는 기자까지 그러면 안되지.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문화라니
해외에 한번도 나가보지 않은 사람인가. 아니 해외 블로그들을 한번도 들여다 보지 않았다는 말인가.

블로그나 블로거들의 위력에 대한 문제점을 꼬집으려거든 제대로 아이템을 잡았어야 한다.

기사의 백미인 마지막 문장으로 이 기사의 하이라이트이기도 하다.
요리는 요리사와 손님의 교감이자 대화이며 소통이다. 내가 재미삼아 적은 포스팅에 좋은 식당 하나가 문을 닫을 수도 있다. 그건 새로운 시대의 ‘보이지 않는 폭력’일 수 있다.

보이지 않는 폭력이라니 이건 오해하자면 블로거 전체를 매도하는 발언일 수 있다. 충분히...
하지만 성숙된 블로거들은 저 문장을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블로그를 까려거든, 블로거를 까려거든 기자들이여.. 정신차리고 삼일 밤낮을 밥먹지 말고 인터넷을 뒤적거려도 알까말까 한다. 지인의 식당이 피해를 봤다고 이런 기사를 쓴 것이라면 당장 사표써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취재도 세세하게 하지 않고 쓰는 기사는 학력 위조한 사람보다 더 나쁘다.
사실을 전달하고 판단을 맡겨야 할 기자가 '보이지 않는 폭력' 운운하며 블로그 세상을 얕보려 한다면 되려 호되게 혼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요즘 기자는 아무나 한다는 소리가 나오는 것을 우습게 생각하지 마라. 이미 기자와 블로거간의 벽은 허물어졌다. 어딜 감히 블로거가 기자를 넘봐라고 생각한다면 그 자체가 이미 게임 끝이다.

뭐 사실 위에 기사 하나만을 가지고 얘기한 것이 아니라 최근 기자들이 블로거 세상의 팽창을 위험스럽게 바라보고 있는 기사가 하나둘씩 나오기에 하는 얘기임을 밝힌다.
블로거가 커가고 있는 것에 대해 기자들은 즐거워 하고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하해야 한다. 그래야 세상이 자연스럽고 원만하게 돌아가는 이치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톱니바퀴가 잘 맞물려야 원활하게 돌아가듯이 말이다.

☞ 관련 포스팅: 기자 까대는 블로거, 겸양의 미덕좀 가지라!
                      http://www.kimgiza.com:8888/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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