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촨성 대지진은 엄청난 재산 피해를 입힌 사건이다.
당시 무너져 내린 콘크리트 덩어리에 깔린 한 남성의 희망적인 용기가 아직도 눈에 선하다.
"저는 처자식이 있어 버텨야 합니다. 꼭 살아 돌아가 처자식을 볼 겁니다"
구조 단체도 그 가장을 구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굴렀었다. 치우면 치울수록 그 사람에게 전해지는 고통이 컸기 때문이다. ㅡ.ㅡ;;;
아무튼 전문가들은 쓰촨성 대지진이 중국이 발달하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내다보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구호 활동이 펼쳐져 아직 문명과 접촉을 못한 중국인들이 세상에 눈을 뜬다는 기초적인 경제 논리가 들어가 있다.
그런데 최근 베이징에 살고 있는 한 소녀가 구호 기금 마련을 위해, 그리고 지속적인 관심을 위해 자신의 노출 사진을 이용하고 있다고 해 어리둥절하다.

사실 관심이 끊긴 것만은 사실이고 구호단체들이 모금을 하고는 있어도 관심이 사라지면 그만이다.
그런데 이 소녀는 19살이다. 쓰촨성 출신으로 자신의 지역을 위해 일하고 있는 것은 높이 평가해야 겠으나 그 방법이 잘못된 듯 보인다.
아랑곳않고 이 소녀는 관심을 끌기 위해 노출 사진을 더욱 이용할 것이라고 당돌하고 밝혔단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지만 관심이 끊어진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생각도 든다.
자신의 마을을 위해 이렇게 노력하는 소녀에게 누가 돌을 던질 수 있을까? 그건 관심을 가지고 보살피는 일 밖에 없을 것이다. 엄청난 돈이 모금이 됐다지만 중국이 아직은 사회주의라 제대로 쓰여질 수 있을지 모르겠고,
잠비아 처럼 권력에 눈이 멀면 국민들이 처한 상황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아 총체적인 난국에 빠질 수 있는 데.. 모쪼록 저 어린 소녀의 뜻이 하늘에 전해져 제대로 잘 처리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거 말고도..울나라도 도움줄사람 너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