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건에 네티즌들의 'CSI 수사대'급 조사는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좀 됐지만 얼마전 택시를 이용한 여성 2명 살해 사건도 택시를 이용했을 것이란 단서는 예리한 네티즌의 예상에서 나왔다.

그리고 뭐든지 흘려 듣거나 무심코 보는 일이 없어 뒷 배경에서 뭐하는지 꼼꼼하게 찾아내 라인업 제작진을 당황케 한 적도 있었다. 절로 혀를 내두르게 하는 것이 네티즌들이다.

아~ 물론 악플달고 지 이름 석자에 똥칠하고 왜 사는지 이유를 모르는 네티즌들도 많다. 여기서 말하는 네티즌이 어떤 네티즌인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상식이 통하면 통하리라 본다.

아무튼 예전에 삼성이 한겨레만 광고를 주지 않을때 블로거들이 모아 한겨레에 광고를 실은 적이 있다. 돈 몇푼 안되는 것이지만 의지의 실천이었고 보란듯이 할 수 있다는 행동을 보여주는 것으로 쾌거중의 쾌거로 삼을 수 있다.

미친소 반대 촛불집회가 연예인들에게까지 막말을 일삼게(막말을 하지 않고 점잖게 하는 것이 더 이상하쥐) 번지더니 급기야 동호회, 카페 중심으로 미친소 반대 광고를 달기 위해 스스로 모금을 하고 있다.

Snap19.jpg

위 캡처 이미지는 한 야구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것 글들이다.
미친소 반대에 앞장서고 정부에서 적대적 기사를 쓴다고 공식으로 거론한 경향에 광고를 싣는다고 모금하는 것이다.

자~ 이처럼 네티즌들은 누구보다도 사리 분별이 상식적이고 정말 옳다.
조중동엔 터럭만큼도 생각안하는 것을 정의를 보여주는 신문사에는 한다. 저 커뮤니티는 현재 최소 3만원부터 10만원까지 모금하는데 벌써 40여명이 입금했다고 한다.

이젠 정의를 실천하는 것을 두려워 해서는 안된다.
왜? 정의로운 네티즌들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시작에 불과하지만 이 힘은 거대해 질 수 있다. 바람이지만 경향이 광고 수주 1위가 되는 날이 머지않았다고 본다. 말장난이 심하다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지금은 말장난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생각이 바뀔 날이 올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것이 바로 네티즌이고 우리가 말하는 네티즌이고 싶고, 우리가 원하는 네티즌인 것이다.
분명, 싸가지 없는 네티즌을 거론하며 함께 싸잡아 비유하는 일반화의 오류는 그만 좀 범했으면 좋겠다. 자신은 참으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고 냄비근성에 함께 있지 않다고 좋아할 필요가 하나도 없다. 가장 어리석은 '자'가 바로 그런 당신이기 때문이다.


한RSS에 추가 김기자 트위터 올블로그에 추천하기 온타운內 김기자닷컴
이 글과 태그로 관련된 글